결혼 전 남편은 너무나도 자상하고 적당히 무뚝뚝해서 남자다웠죠
그런데 결혼 후 남편이 너무 달라졌어요... 이게 진짜 모습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
이런저런 화나는 일이 너무 많지만 가장 힘든 건 제가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부쩍 살이 쪄서 남편이 자꾸 살을 빼라고 하는데요
그래서 저도 평소에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이 주말에는 항상 옆에 붙어서 과자 같은 걸 쥐어줘요
제가 안 먹는다고 하면 앙탈을 부리면서 하나만 먹으라고 사정을 하고해서 한 두개씩 먹는데요
계속 거부를 하면 억지로 입을 벌려서 먹일 정도였죠.. 그러다 입이 찢어진 적도 있구요
한 번은 과일을 안 먹겠다고 했더니 과일에다 남은 야채까지 다 갈아서 제가 자주 쓰는 텀블러 안에 넣어뒀더군요
저는 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진짜 하루종일 토하고....
그러면서 살찌면 또 구박하고
그러다 평소 알던 분이 선생님께 상담을 해보라고 하길래 너무 힘들어 전화를 드리게 되었어요
저의 상황을 너무 잘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상담하는 내내 마음이 너무 편했구요
앞으로는 남편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
정말 감사드려요